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 유명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위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다름 아닌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리만브라더스 사태를 그린 영화이다. 가장 가까운 역사 속 '글로벌 금융위기'가 어떻게 촉발되었는지 궁금하다면 한 번쯤 보면 좋은 영화이다. 또, 미국의 월스트리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미국의 서민들은 왜 월스트리트에 분노하는지도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배경지식이 없이 본다면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약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선 주택이 안전 자산으로 취급되며 신용등급이 낮은 이들(Sub Prime 등급)에게까지 경쟁적으로 무분별한 주택 담보 대출을 해주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고 이들이 대출을 갚지 못하여 연체율이 오르자,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회사들이 자금난에 빠져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연쇄적으로 파산을 하게 된다.
리만 브라더스 사태란?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붕괴되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던 리만 브라더스마저 158년만에 파산하여 문을 닫게 된다. 리만 브라더스는 미국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은행이었으며, 이들의 파산은 다른 중소 은행과 기업의 파산과 손실로 이어졌고,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불러 일으켰다. (이 시기에 코스피 지수는 2000에서 무려 1100으로 떨어졌다.)
빅쇼트의 자세한 줄거리를 보고 싶다면 :
[영화후기] 빅쇼트 The Big Short (2015)
리만 브라더스 사태를 잘 이해하고 싶다면 :
여담)
겹쳐서 보고 싶진 않지만(그만큼 리만 사태가 너무나 큰 글로벌 금융위기였으므로), 현재 중국의 헝다그룹 때문에 다시금 생각난 영화. 마지막 기로에 서있는 헝다그룹이 좋지 않은 결과를 낸다고 해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만큼의 거품이 터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세계 경제와 증시에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임은 짐작이 되기에 우려스럽다.
실제로 9/20(월) 나스닥은 2%대 급락을 했다. 수요일까지 분위기가 전환되지 않으면 한국 증시에도 목요일에 큰 거 한 방 올 것 같아서 개미 투자자로서 조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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