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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소소한 정보들

단기 예금 추천,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예금 (연 3.5%)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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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파킹통장 대신 단기 예금

  당장 뚜렷한 사용 계획은 없지만 큰 목돈을 장기간 묶어두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때는 파킹통장을 이용하면 적당한 금리와 자율성 양쪽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금 금리가 점점 내려가서 파킹통장의 금리도 이제 아쉽게 느껴집니다. 1금융권 파킹통장 중 가장 금리가 높았던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연 3%였던 금리를 2.7%로 낮췄죠.

 

  여전히 같은 니즈를 가지고 있지만 파킹통장의 금리가 아쉬운 분들에게는 단기 예금이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보통 정기예금은 12개월 이상 예치한다고 생각하실 텐데, 요즘은 1개월 단위로도 짧게 예치가 가능합니다. 물론 금리는 일반 입출금통장이나 파킹통장보다 높습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3개월 이상 예치 시 가장 유리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소개합니다.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최소 예치 기간이 3개월이며, 금리는 3.5%로 타 은행의 단기 예금보다 높은 편입니다. 3개월 미만의 예금은 카카오뱅크 혹은 케이뱅크 등을 활용하시면 3.0% 정도의 금리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 토스뱅크-먼저 이자 받는 예금

토스뱅크-상품 찾기-먼저 이자 받는 예금

  '먼저 이자 받는 예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토스뱅크 통장 또는 토스뱅크 서브 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미 보유 중이라면 토스 앱>토스뱅크>상품 찾기 탭의 순서로 접속하시면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주는 이자, 짧은 보관 기간

  '먼저 이자 주는 예금'은 이름처럼 이자를 미리 줍니다. 예금 예치와 동시에 토스뱅크 통장으로 이자가 입금되죠. 기간은 3개월/6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는 동일하게 연 3.5%입니다. 파킹통장보다 높은 금리의 단기 예금만으로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자도 먼저 준다니 재미있는 상품입니다.

 

  '먼저 이자 주는 예금'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보관 금액: 100만 원~10억 원
  2. 보관 기간: 3개월, 6개월
  3. 이자지급방법: 먼저 이자 입금(선이자지급방식)
  4. 이자에 대한 세금은 예금을 해지할 때 원금에서 징수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5. 예금을 중도해지 할 경우, 가입일에 받은 이자를 차감한 뒤 세후 중도해지 이자가 포함된 보관 금액이 지급됨
  6.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으로 최고 5천만 원까지 보호됨

 

  아무래도 이자를 먼저 지급한다는 방식이 특이하고, 1금융권이지만 인터넷은행이라 조심스럽다면, 예금자보호가 되는 5천만 원까지만 예치를 하면 걱정을 덜 수 있겠죠.

 

 

 

 

2. 예치 금액별 이자와 소득세 예시

예치 금액 기간 가입일에 받을 이자 만기일에 낼 예상 이자 소득세
5천만 원 3개월 436,301원 67,180원
1천만 원 3개월 87,260원 13,430원
5백만 원 3개월 43,630원 6,806원

 

  개인적으로 '단기 예금'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3개월 예치가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3개월이나 6개월이나 금리가 같을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죠. 따라서 기간은 3개월로 통일했습니다.

 

  이자 소득세는 가입일이 아닌 만기일에 내는 이유는, 예금을 든 기간(중도해지, 만기 후 해지 등)에 따라 적용되는 이자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예금을 해지할 때만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금자가 따로 해야 하는 것은 없고, 원금에서 자동으로 이자 소득세를 제외하고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위 표를 참고하여 예를 들면, 5천만 원 예치 시 가입일에 바로 약 43만 원 가량의 이자를 받고, 만기일에 원금 5천만 원에서 약 6만 7천 원이 공제된 4995만 3천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이자 받는 예금' 가입 전, 직접 예치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여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먼저 받은 이자

먼저 이자 받는 예금, 먼저 받은 이자

  예치를 했더니 정말 바로 이자가 들어왔습니다. 조삼모사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예금을 들면서도 조금이라도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해당 이자는 또 다른 곳에 예치하거나 투자를 함으로써 복리효과를 누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투자적 관점에서 더 큰 돈을 묶어놓고 소액의 이자를 먼저 받아 굴리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투자 방식은 아닌 듯하기 때문에, 이자를 먼저 지급받는 것에 의의를 두기보다는, 짧게 돈을 보관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예금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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