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시중 파킹통장으로서는 최고 금리를 들고 나왔다. 하루만 맡겨도 연 2.6%의 금리가 적용되는 '세이프박스'이다. 한도를 높이면 최대 1억 원까지 예치가 가능하다. (단, 예금자 보호는 5천만 원까지이니,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신중할 것을 추천한다.)
경쟁이라도 하듯 파킹통장(세이프박스)의 금리를 2.2%에서 2.6%로 올린 카카오뱅크. 이로써 인터넷 은행 중 파킹통장으로 유명한 토스뱅크 파킹통장의 금리(2.3%)보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 금리가 더 높아졌다.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에 대한 대처로 카카오에 대한 신뢰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전재산이 아닌 일부를 분산하여 넣어두는 건 괜찮을 것 같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참고로 카카오뱅크에서 세이프박스를 만들려면, 먼저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입출금통장에 연결하는 형태로 세이프박스를 만들 수 있다. 입출금통장당 1개씩 세이프박스를 만들 수 있다.
토스뱅크와 이자 지급 방식에 차이가 있다면,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내가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세이프박스가 연결된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으로 이자가 지급되므로, 토스뱅크처럼 월복리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지급된 이자를 직접 다시 세이프박스에 넣어주는 수고를 거쳐야 한다. 조금 번거롭지만 어렵진 않다.
보다시피 금리는 연 2.6%. 세이프박스에 금액을 채우려면 일단 연결된 입출금통장에 돈이 있어야 한다. 이후 세이프박스로 들어와서 금액 아래 1) '+넣기'를 눌러 직접 금액을 입력하거나, 2) 오른쪽 막대바를 위로 드래그하여 금액을 채우면 된다. 정밀한 금액을 넣어야 한다면 '+넣기' 버튼을 추천한다.
번외로 소개하자면, 토스뱅크는 금리가 연 2.3%로 조금 적지만, 예치금 제한이 없어졌고, 이자를 원할 때 받을 수 있으며, 같은 통장에 이자가 지급되므로 자연스레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각각의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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