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자동이체 연체 시 어떻게?

적금 중 자동이체를 통해 적립을 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들이 종종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자동이체를 걸어놨는데 깜빡하고 통장에 돈을 안 넣어놔서 돈이 안 빠져나간 경우, 직접 추가적으로 이체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추후에라도 자동이체가 되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1. 자동이체 연체

필자의 경우 우리은행에서 가입기간의 1/2 이상 자동이체 시 0.3%p, 전체 자동이체 시 0.3%p의 우대금리를 받는 적금 상품에 가입했다.

전체 기간을 연체 없이 자동이체로 적립할 경우 총 0.6%p의 우대금리를 받는 적금 상품이다.

마지막 납부일에 그만 통장에 돈 넣어두는 것을 깜빡하고 적금 자동이체 연체가 되어버렸다.

다른 때도 아니고 마지막 납부일에 연체가 되니 어찌나 마음이 급하고 아쉬워지는지.

금리 조회에 들어가서도 우대여부는 N이라 뜬다.

한 달을 남기고 한 번의 실수로 우대금리를 못 받는다고 생각하니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동이체 되는 통장에 추후에 돈을 입금해두면, 은행에서 한 차례 더 자동이체를 시도한다.

원래 새벽 3-4시 사이에 적금 자동이체가 이루어졌지만, 연체가 되었던 날은 그 시간에 통장에 돈이 없었다.

오후에나 깨닫고 넣어두었더니 오후 5시 20분에 자동이체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당일 늦게라도 돈을 넣어두면 다시 자동이체가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 것!

물론 은행마다 그 마지노선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자신이 이용 중인 은행에 직접 문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동이체가 이루어진 후 연체적립횟수는 사라졌고, 축하금리도 다시 해당자로 Y라고 뜬다.

우대금리 0.6%p를 지켜서 다행이다.

적금 자동이체가 연체 되어도 너무 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