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 실적 및 현금배당 공시를 발표했다.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2021년 280조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4분기 배당금은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으로 결정되었다.
삼성전자 4분기 잠정 실적 공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28%,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04% 증가했다. 삼성전자측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 하락과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크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35%,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12% 증가하였다.
삼성전자 4분기 배당금(2021년)
삼성전자 2021년 4분기 배당금은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으로 결정되었으며, 특별배당금은 없다. 배당률은 0.5%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45조 원이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하라면 배당금은 15.4%의 세금이 공제된 후 지급된다. 따라서 1주당 실질적으로 지급받는 배당금액은 361원×0.846=305.4원이 된다.
배당금 지급일은 아직 미정이며, 통상 주주총회 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해야 하지만 주주총회일도 아직 미정이다. 2020년 4분기 배당금의 경우 2021년 4월 16일에 지급되었으니 참고해볼 수 있겠다.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을 하여 배당금을 연간 4회에 나눠 지급한다. 2021년에는 3월, 6월, 9월, 12월에 배당기준일이 있었다. 2021년 4분기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므로, 2021년 12월 2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주가 차트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에 배당금액 자체가 크지 않아서 배당락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 것 같다. 하지만 2022년 들어 월초부터 코스피가 전체적으로 하락장이었으며,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는 어느덧 500만 소액주주를 등에 업은 기업으로 많은 이들이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을 듯하다. 2021년의 기록적인 매출에 힘입어 2022년에도 조금 더 힘내서 주가도 쭉쭉 올라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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