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4분기 잠정 실적 및 배당금(2021)

 

  며칠 전 삼성카드가 4분기 잠정 실적 및 현금·현물배당 공시를 발표했다. 잠정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하여 좋은 실적을 거두었고, 배당금은 2020년보다 많은 2,300원으로 결정되었다.

 

 

삼성카드 4분기 잠정 실적 공시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DART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9.6%,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9.1%로 크게 상승하였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2%,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상승하였다. 2021년 한 해 사업이 순항을 이어온 것 같다.

 

 

삼성카드 배당금(2021년)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DART

  2021년 배당금은 1주당 2,3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배당률은 6.7%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2,454억 원. 삼성카드는 최근 5년 동안 배당금을 꾸준히 증가해온 고배당주로 유명하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인 사람이라면 배당금은 15.4%의 세금이 공제된 후 지급된다. 따라서 1주당 실질적으로 받는 배당금 금액은 2,300원×0.846=1,945.8원이 된다.

  주주총회는 2022년 3월 17일 예정이다. 배당금 지급일은 아직 미정이나, 주주총회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니 2022년 4월 17일 이전에 지급될 것이라 예상해본다.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기 때문에, 2021년 12월 28일까지 삼성카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주가 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

  실적도 좋고 배당금도 좋은데,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배당락 이후 주가가 영 힘을 못 쓰고 있다는 거다. 2022년 들어 코스피 자체가 하락장이라곤 하지만, 비슷한 고배당주인 은행주들은 어느 정도 회복한 데 반해, 삼성카드는 아직 배당락 이전 주가가 되려면 한참 멀었다. 물론 장기 투자하면서 배당금을 받는 것이 목적이라면 오히려 지금이 추가 매수의 기회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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