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분기 실적 및 배당금(2021)

 

  1월 말, 네이버(NAVER)가 4분기 실적과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2021년 연간 6조 8176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6조 원을 돌파했으며, 배당금은 501원으로 결정되었다.

 

 

네이버 4분기 잠정 실적 공시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DART

  네이버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였고,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였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하였으나, 연결 기준 1842.4%로 크게 증가하였다.

  네이버는 컨퍼런스 콜에서, 국내 최대 커머스 생태계, 서치플랫폼 마케팅, 핀테크 서비스,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웹툰과 메타버스 제페토 등의 다각적인 사업들이 각각의 성장 단계에 맞춰 유의미한 결과를 창출한 한 해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4분기 콘텐츠 매출이 굉장히 높았으며 2022년에도 이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 기대함을 밝혔다.

 

 

네이버 4분기 배당금(2021)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DART

  네이버의 2021년 배당금은 1주당 501원으로 결정되었으며, 배당률은 0.1%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748억 원. 배당률이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떨어진다. 배당금이 적은 대신, 잉여 자본은 회사에 재투자하여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성을 가진다고 보면 된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하라면 배당금은 15.4%의 세금이 공제된 후 지급된다. 따라서 1주당 실질적으로 지급받는 배당금은 501×0.846=423.8원이 된다.

  네이버는 연간 1회 배당금을 지급하며, 2021년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따라서 2021년 12월 28일까지 네이버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배당금 지급일은 미정이며, 주주총회 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해야 하지만 주주총회일도 아직 미정이다. 2020년 배당금의 경우 4월 8일에 지급되었으니 참고해볼 수 있겠다.

 

 

 

네이버 주가 차트

출처 :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개별 네이버 주가가 연초의 하락장을 이기긴 역부족이었다. 고점 대비 약 30% 빠진 주가로 저점을 찍고 현재는 약간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른 듯한 모습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차기 CEO와 CFO를 내정하였고, 올해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영 쇄신을 도모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킬 적임자로서의 차기 CEO와 CFO가 활약하여 네이버의 성장을 이끌고, 주가 또한 회복을 넘어서 더욱 상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본 게시물은 종목 추천의 의미가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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