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올해 첫 미국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CPI(Comsumer Price Index)란 '소비자물가지수'라고 하며, 도시의 일반소비자들이 구매하고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의 평균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즉, 일상생활과 밀접한 물가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CPI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플레이션 척도로, 금리 정책 방향성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은 매달 1회 CPI를 발표합니다. 전월의 측정치를 다음달에 발표합니다. 예를 들면 1월의 CPI를 2월 중순에 발표하죠.
CPI 결과를 보고 미국의 경제 방향성 및 FOMC의 회의 결과를 조금이나마 예측해 볼 수 있으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눈여겨봐야 할 지표입니다. 미국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미국 경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지표로, 한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니 주목하시는 게 좋습니다.
2023년 미국 CPI 발표 일정
일정 (현지 시간 기준) | 일정 (한국 시간 기준) | 결과(전년대비) | |
1월 12일 (목) 08:30 | 1월 12일 (목) 22:30 | 6.5% | |
2월 14일 (화) 08:30 | 2월 14일 (화) 22:30 | 6.4% | |
3월 14일 (화) 08:30 | * 3월 14일 (화) 21:30 | 6.0% | |
4월 12일 (수) 08:30 | 4월 12일 (수) 21:30 | 5.0% | |
5월 10일 (수) 08:30 | 5월 10일 (수) 21:30 | 4.9% | |
6월 13일 (화) 08:30 | 6월 13일 (화) 21:30 | 5.3% | |
7월 12일 (수) 08:30 | 7월 12일 (수) 21:30 | 3.0% | |
8월 10일 (목) 08:30 | 8월 10일 (목) 21:30 | 3.2% | |
9월 13일 (수) 08:30 | 9월 13일 (수) 21:30 | 3.7% | |
10월 12일 (목) 08:30 | 10월 12일 (목) 21:30 | 3.7% | |
11월 14일 (화) 08:30 | 11월 14일 (화) 22:30 | ||
12월 12일 (화) 08:30 | 12월 12일 (화) 22:30 |
* 3/12~11/5 서머타임 적용
2023년 5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4.9%로,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최소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5%가 상승하였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2년 11월 정점을 찍고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2023년 1월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다시금 인플레이션의 압박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CPI의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를 다시 돌파했지만(2023.2.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요즘의 경제상황입니다. 투자자 여러분들 모두 현명하게 상황을 대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참고 자료 : 미국 노동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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