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이면 2023년 첫 번째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발표됩니다. 2022년까지 3.25%에 달한 기준금리는 올해에도 당분간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물가안정 목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2%인데 반해, 최근의 물가는 고공행진으로 5-6%대에 육박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는 금융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 금리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물가 상승률,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고려하여 연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경제 전반에 파급력을 가지며,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과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국민들의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일 및 금통위 회의 일정을 알아봅시다.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
결과 | 한국 기준금리 | |
1월 13일 (금) | 25bp(0.25%p) 인상 | 3.50% | |
2월 23일 (목) | 동결 | ||
4월 11일 (화) | 동결 | ||
5월 25일 (목) | 동결 | ||
7월 13일 (목) | 동결 | ||
8월 24일 (목) | 동결 | ||
10월 19일 (목) | 동결 | ||
11월 30일 (목) |
해당 발표일로부터 2주가 지난 후 첫 번째 화요일에는 의사록을 공개합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없는 3, 6, 9, 12월에는 금융안정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3년 금융안정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금융통화위원회 금융안정회의 일정 | |
3월 23일 (목) | |
6월 21일 (수) | |
9월 26일 (화) | |
12월 28일 (목) |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코로나 이후 0%대를 유지하다가, 2021년 8월부터 인상하기 시작하여, 2022년 11월 3.25%까지 상승했습니다. 2023년 1월 첫 번째 금통위에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베이비스텝(0.25%, 25bp)을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금리인상의 폭이 크지 않아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또한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는 당분간 경기침체 전망이 존재합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3년 기준금리가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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